【 앵커멘트 】<br /> 빙하가 녹아내려 홍수가 발생하면서 20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고,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하는 등 올겨울 들어 환경 재앙이 유독 잦았는데요. <br /> 지구 온난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면서, 주요국들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환경 규제를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우레와 같은 굉음과 동시에 쏟아진 흙탕물. <br /> 빙하가 녹아 불어난 물이 순식간에 댐과 마을을 집어삼켰습니다.<br /><br /> 실종자는 200명이 넘지만, 발견된 시신은 30여 명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소누 타쿠르 / 여행자 (지난 7일)<br />- "이건 온난화와 오염 때문입니다. 심지어 고산지대에 도로까지 짓고 있어요."<br /><br /> 칠레의 라라케테 강에서는 죽은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떠올라 온통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.<br /> <br /> 열사의 사막에는 눈보라가 몰아쳤고, <br /><br /> 파르테논 신전 위에도 눈이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 파리는 때아닌 폭우...